부산문화재단은 부산지역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의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간의 지원으로 상주단체 간의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단체 간의 공동 창작과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하기 위해 '2014년 상주단체 페스티벌 한여름밤의 꿈-부산, 공연을 피우다'를 개최한다.

오는 27일~31일까지 총 6일간 동래문화회관과 온천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2014년 상주단체페스티벌-한여름밤의 꿈'을 위해 올해는 선정된 공연장 및 상주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상주단체 페스티벌 추진단'을 발족해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 구성부터 개최까지 상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 지역 관객에게 우수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공연장의 레퍼토리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8개 상주단체인 극단 맥, 뉴프라임 오케스트라, 극단 에저또, 무용단 레드스텝, 극단 자갈치, 김옥련 발레단, TIF오케스트라, 부산메트로폴리탄팝스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연극, 전통탈춤, 우리 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악을 통한 힐링 콘서트와 상주단체 교류공연으로 제주 극단 세이레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