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부커정 이벤트에 당첨받아 꼭두 관람하고 왔습니다

역시 기대에 훨씬 더욱 흥미롭고 가족이라는 가슴 밑 뜨거운 감정이

재정의 되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애미야.. 밥 좀주라.. 밥좀주라..

일찍 남편을 잃고 미망인으로 자식을 키워 오신

늙으신 어머님의

"나는 너희 아버지 발뒷꿈치도 본적이 없다.. 본적이 없다..."

하셨다는 어디선가 들은 얘기처럼

청춘을 다바쳐 자식들을 수발하고 키워주신 늙으신 부모님들의

차마 말 하지 못하고 삼키는 한마디 한마디

마음을 다해 들어 들여야 하겠다고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밥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먹고 살아갑니다

부모님

저는 작습니다.

부모님은 크십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부커정 문화재능나눔과 30주년을 맞이하신

극단 맥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