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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에 볕들어라
장 소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
일 시 2020.7.17 ~ 2020.7.18
문 의 010-5232-1350
시 간 저녁 8시
관람료 무료관람
등 급 만 13세 이상
[ 공연정보 ]
밤의 세계, 꿈의 세계, 귀신들의 세계에서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뒤섞이고,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과거의 일이 현실처럼 되살아난다.
인간사를 풍자~ 민간 신앙으로 전해 내려온 가신들을 통해 인간의 욕심을 들여다 본다
(땅욕심, 재물욕심, 자식욕심, 여자욕심, 명예욕심~ 이 욕심들이 뒤엉켜 싸우는 인간의 탐욕)
인간사란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이다.
더 가지고자하는 욕망, 순간의 정욕을 채우고자 하는 욕망, 남 위에 서고자 발악하는 욕망....

제19회 부산연극제 (무대미술상, 신인여자연기상 수상)
2005 거창 국제연극제 (단체 은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수상)

연출의도
<흉가에 볕들어라>는 인간이 가지는 수많은 욕망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우리 전통 신앙인 가신신앙의 귀신들이 등장한다.
본래 가신들은 집 곳곳에 깃들여 있으면서 그 곳에 거주하는 가족의 번창을 돕고 액운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신들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생전 욕망에 사로잡혀 죽은 인물들이 30년동안 집 곳곳에 눌러 앉아 엉터리 가신행세를 할뿐이다.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에게 가장 친숙했던 가신신앙이라는 소재와 경상도 지방의 맛깔 나는 사투리, 그리고 시적 은유와 상징이 잘 혼합된 노래와 사설로 인간욕망이라는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해학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지니게 되는 그 수많은 욕망들이 현생에서뿐만 아니라 생사를 넘어 영혼의 공간까지도 풀리지 않고 남아 서로를 속이고 배신하며 결국 파국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인간욕망의 근원적 비극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 각성과 함께 어떻게 이 세계가(이 흉가가) 사람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 나갈 수(볕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인 것이다.

작품줄거리
파북숭이 신갑문은 파를 잔뜩 지게에 지고 이리저리 헤메고 다니는 실성한 사내다.
어느날 밤 파북숭이는 30년전 몸담았던 남부자 집으로 자신도 모르게 찾아 들어간다.
대문귀신이 되어 나타난 남부자.
남부자는 파북숭이에게 자신의 집이 왜 몰락했는지 까닭을 추궁하다가 파북숭이와 내기를 한다. 가신행세를 하며 이 집에 붙어 있는 불량 귀신들에게 그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세가지 조건이 있다. 죽었다고 말로 해서는 안되고, 남부자 자신을 끌여들여서도 안되고, 새벽까지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궁지에 몰린 파북숭이는 어쩔 수 없이 내기를 수락하게 된다.
이윽고 나타난 가짜 가신들.
30년전 어느 날과 똑같이 행동하는 이들을 보고 파북숭이는 기가 찬다.
파북숭이는 30년전 그 날과 똑같이 일을 꾸미는데. . . . .
[ 공연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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